옥천군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안으로 전국 6개 업체 중 ㈜해마종합건축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
옥천군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안으로 전국 6개 업체 중 ㈜해마종합건축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옥천군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안으로 전국 6개 업체 중 ㈜해마종합건축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

옥천군은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인 신청사 설계안 당선작에 따르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558㎡로 본청사, 독립된 군의회 청사, 주민편의 시설인 어린이집과 북카페·모자휴게실·문화강좌실 등을 갖췄다고 8일 밝혔다.

신청사 설계안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옥천 9경의 요소를 공간으로 구성해 기존의 단일 업무형 군청에서 다목적 복합 복지문화공간을 그려냈다.

옥천 1경인 둔주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금강 줄기를 닮은 청사 홀 로비, 2경인 옛 37번 국도 벚꽃길을 모티브로 한 산책로, 5경인 장령산 자연휴양림처럼 캠핑이 가능한 공간, 7경인 금강유원지처럼 아름다운 경관의 청사 앞마당 등 옥천 9경을 닮은 9가지 공간 요소를 반영했다.

또 휴식과 소통 공간인 리프레쉬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 집중업무존, 창의적 업무와 회의를 위한 공간인 프로젝트룸,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스마트오피존 등 기능별 역할수행과 효율적 내부공간으로 업무체계의 효율성도 높였다.

군은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할 예정이다.

옥천군 신청사 건립사업은 7월 중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7~8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신청사 건립을 위해 2016년 청사건립기금운용조례를 제정해 174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군청사 부지는 행정타운으로 조성돼 인근에 경찰서, 해양측위정보원, 남부출장소 등이 계획돼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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