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72명이 입국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가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이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72명이 입국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가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음성군이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72명이 입국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가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캄보디아 깜뽕짬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 입국을 시작으로, 8일 41명, 9일 86명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7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8년 협정한 농업협정(MOU)에 따라 농·어업 분야에서 상시 또는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필요한 노동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의 62곳 농가에서 90일간 일손을 돕게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재개됨에 따라 농촌의 극심한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촌 인력수급 문제가 심화되고 인건비, 자재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가가 적잖았는데 이번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농민들의 부담이 다 소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이 만료되는 9월 이후 수확기를 대비해 캄보디아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 모집해 극심한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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