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13일 오전 조유정 강사가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현장 학습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2019년 2월 13일 오전 조유정 강사가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현장 학습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전국 17개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액이 최근 16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채무자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라 금리인상에 이자부담까지 늘어 정부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이종배(사진·국민의힘·충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총액은 167조510억원으로 채무자수 133만5090명 중 절반이 넘는 81만명이 2030세대로 파악됐다.

전세자금대출액 규모는 매년 증가해 2019년 98조7315억원이던 것이 2020년 132조3101억원으로 증가했고, 2021년 급기야 162조원을 돌파한 162조119억원으로 늘었다.

채무자 수도 2019년 92만4714명에서 2020년 114만436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21년 130만499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채무자수 중 2030세대 비중은 2019년 56.5%에서 2021년 61.2%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대출액 역시 총액대비 55.4%에서 58.1%로 그 비중이 늘었다.

이 의원은 "전세자금대출 규모와 채무자수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이 늘고 있다"며 "최근 금리인상까지 겹치며 2030세대의 이자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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