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9월 21~25일 5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정상 개최된다.
23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9월 21~25일 5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정상 개최된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23회 음성품바축제가 오는 9월 21~25일 5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축제로 정상 개최된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해 왔다.

음성품바축제는 금왕읍 다리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아프고 힘없는 다른 걸인들에게 동냥으로 얻은 밥을 나눠주던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음성품바는 각설이, 품바래퍼경연대회, 길놀이퍼레이드, 청소년 품바 댄스가 더해져 재미를 더한다.

오는 21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시작으로 군민이 함께 만드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를 통해 그 시절 ‘품바촌’이 재현된다.

이날 밤에는 품마&래퍼 콜라보 공연과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축하공연(홍진영)으로 화려한 품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22일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 공연, 버스킹 등으로 품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품바공연을 선보인다.

셋째 날인 23일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24일에는 전국 청소년 품바 댄스 경연대회, 품바 사진 촬영 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이 진행돼 축제장이 거대한 파티의 현장이 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아부지 아버지' 뮤지컬 공연과 전국 품바 가요제가 열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웃으면서 품바의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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