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민(오른쪽 두 번째) 청주세관장이 7월 국제선 재개를 앞두고 27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관기관 협조아래 여행자통관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신강민(오른쪽 두 번째) 청주세관장이 7월 국제선 재개를 앞두고 지난 6월 27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관기관 협조아래 여행자통관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세관이 추석(9.10)을 앞두고 제수용 농수축산물과 긴급한 원부자재에 대한 신속통관, 수출화물 적시선적 지원 및 관세 환급을 골자로 하는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청주세관은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긴급 물품의 수출입통관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지

세관 공무원이 민원인의 사전 신청을 받아, 공휴일 또는 업무시간 외에 수출입통관 또는 보세화물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임시개청 신청을 통해 24시간 수출입 통관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 요청이 있는 경우 즉시 처리해 수출화물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해 수출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이 기간 검역이나 검사 불합격 우려가 높은 갈치, 고추, 양파 등 집중관리 수입식품에 대해선 검사 비율을 상향 조정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오는 9월 8일까지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관세환급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늦은 시간에 신청하는 경우 오후 8시까지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날 오전 중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심사가 필요한 경우 환급금을 먼저 지급하고 명절 이후에도 서류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강민 청주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특별지원 대책을 통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지원대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청주세관 통관지원과(☏043-717-57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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