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건고추.
괴산 건고추.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9월 1~4일 나흘간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괴산고추축제 고추장터에서 판매될 건고추 가격을 당초 지난해에 비해 600g당 3000원 인상한 1만8000원에 판매하려던 것을 1000원을 인하 조정해 1만7000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는 축제장에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역여론과 축제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고추생산자협의회가 긴급회의를 열어 고추작황, 재고물량 등을 재검토해 최종 판매가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만7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만9000원에 판매된다. 또 축제기간 고추장터에서 6㎏들이 한 포당 16만원에 8000포를 한정 판매한다. 같은 용량의 꼭지 제거 세척 화건은 1포 당 1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안병승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장은 "가격 재조정으로 인하된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명품 괴산청결고추 판로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