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하루 전인 지난 12일 늦은 오후가지 투표를 장려하는 시민들의 피켓홍보가 눈길을 끌었다.
6.13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12일 늦은 오후까지 투표를 장려하는 시민들의 피켓홍보가 눈길을 끌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충북도민들의 투표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충북 유권자 131만8186명(사전투표 27만6296명 포함) 중 17.2%(22만7194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4.5%(6558명)를 기록한 단양군, 이어 20.6%(9236명)의 옥천군, 20.3%의 괴산군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박빙이거나 야권이 우세지역이라 상대적으로 열세인 정당을 지지하는 표심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청주 흥덕선거구 15.2%(3만1207표), 청주서원구 16.1%(2만8082명), 청주청원구16.2%(2만5064명), 청주상당구 16.6%(2만3251명) 순으로 집계됐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충북도내 48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현재 충북도내 평균 투표율은 17.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께 사전투표율이 합산된다.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후 나들이를 가려는 가족단위의 투표자들이 몰렸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청주 직지초에서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후보는 오전 9시 청주 용암1동 제7투표소(용암보건지소)에서 부인 박희자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각 정당의 충북지사후보와 교육감후보들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다.

개표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 도내 14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개시된다. 개표에는 도내에서 4699명이 참여한다.

충북지사 당선인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드러날 전망이다.

기초의원 당선인은 14일 새벽이 돼야 확정될 전망이다.

충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개표는 광역단체장·교육감·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순으로 진행되고 제천·단양만 지사 선거 개표 후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를 먼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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