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청주나눔교회 목사
김창규 청주나눔교회 목사

 

6.13지방선거에서 나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도와달라 하여 캠프를 찾았다. 유일하게 이번 선거에 동참했다. 박 후보 고문도 맡았고 평화와번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목사 후배들과 그리고 촛불혁명의 지인들과 박원순 캠프를 지지했다. 포럼시민혁명의 유원일 의원은 경기도 지사가 된 이재명 캠프로 갔다.

나는 충남 김지철, 세종시 최교진,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 진영을 위해 기도했다. 나는 이번 청주지역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내가 찍은 후보들이 당선됐다. 이번에 자유한국당 몰락을 보면서 촛불혁명이 위대한 국민을 탄생시켰다. 4.27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평화를 위한 북미회담을 주선했고 성공시켰다. 그 결과가 표심과 연결 됐다.

이제 보수정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이제 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차 당명을 바꾸거나 없어질 것이다. 홍준표 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그리고 113명의 의원들 모두는 2020년 총선에서 몰락할 것이다.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같은 당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보여주었고 증명해보였다. 당명을 바꾸고 해도 색깔이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정의당과 녹색당 같은 작은 정당이 제1야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의당이 7%를 얻은 것보면 대단하다. 청주에서도 정의당 비례대표가 한 사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고, 정의당을 찍어 준 유권자가 많았다는 결론이다.

내가 아직 지역문제로 싸우지 않았던 유일한 후보, 이시종 지사가 3선을 달성했다. 축하한다. 그 분에게 민예총시대에 받은 '충주 제1회 민족예술제' 후원을 생각했다. 앞으로 지역문제를 잘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 지역 현안이 너무 무겁고 많다. 제2경부고속도로 같은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란다.

당선된 재선 청주시장 한범덕 시장을 보면 나와 악연이 많다. 롯데대형마트아울렛, 연초제조창부지 매입사건, 부정부패공무원퇴출, 억울한 시민들을 위한 집회로 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하며 살았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란다.

한 시장 당선인은 촛불이 아니면 어림도 없는 자리에 시장으로 가셨다. 시장에게 부탁 같은 것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후보 지지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가 초선에 나섰을 때는 앞장서 그를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하지 않았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정말 지금부터 김 교육감이 잘하는지 지켜볼 생각이다. 내가 보기에 잘못한 것이 그간 너무 많았다. 인사문제, 학교문제, 학생문제 등등 많았는데 이번에는 촛불혁명이 당선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또한번 촛불시민혁명이 세상을 바꾸었다. 정말 살기 좋은 평화의 세상이 오고 있다. 남북의 화해와 교류, 상호 발전,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보면서 통큰 지도자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적폐청산, 부역자처벌 이런 것 없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부정부패를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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