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 녹용브랜드 '몸엔용'의 베트남 수출이 14일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 녹용브랜드 '몸엔용'의 베트남 수출이 14일 재개됐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 녹용브랜드 '몸엔용'의 베트남 수출이 14일 재개됐다.

충북도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지원한 청주 석성리 소재 몸엔용바이오㈜(대표 안종호)의 녹용 5000박스(컨테이너 1개 분량) 총 24만달러 상당이 앞으로 3차례에 걸쳐 베트남 유통사인 YHL 간의 계약을 통해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이날 선적물량은 1차 계약분인 7만달러 상당으로 베트남 현지 YHL의 1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몸엔용 녹용은 지난 3년간 중국, 베트남, 대만까지 소량 수출돼 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 베트남 내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국산 녹용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몸엔용바이오는 GMP, HACCP 인증과 충북도 품질인증 등 국산 녹용 제품의 품질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녹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통망의 다변화와 수출국 확대, 현지 마케팅 강화 지원 등 충북 녹용산업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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