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민주당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정순(사진)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청주상당구지역위원장에 낙점돼 13일 임명장을 받는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2일 제235차 최고위원회를 열어 정 전 부지사의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임명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지사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중앙위원회’에서 임명장을 받는다.

민주당은 전국 사고지구당 지역위원장을 임명하고 조직정비를 거쳐 8월 전당대회를 거쳐 2020년 4월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신임 정 상당지역위원장은 7급 공채로 안전행정부 재정국장으로 공직에 입문, 청주부시장과 충북도행정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 6.13지방선거 민주당 청주시장예비후보로 나서 한범덕 시장 당선인과 후보경선 끝에 석패했다.

이후 이시종 충북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해 지방선거를 치렀다.

정 위원장은 한 시장이 민선5기 청주시장 시절 부시장을 지낸바 있다. 자신이 보좌했던 한 시장과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상당지역위원장으로 임명돼 다음 총선을 준비하게 된 정 위원장은 자신이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시절 보좌했던 자유한국당 정우택 4선 국회의원과도 경합을 벌이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년 뒤 총선 주자로는 한국당의 정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정 위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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