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오른쪽) 진천군수는 9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 심사 중인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정우택(왼쪽) 의원을 잇달아 찾아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기섭(오른쪽) 진천군수는 9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 심사 중인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정우택(왼쪽) 의원을 잇달아 찾아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송기섭(사진) 진천군수가 9일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송 군수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날 정부예산안 심사 중인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정우택 의원을 잇달아 찾아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군수는 ‘진천형 레이크파크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하수도사업’ 그리고 ‘군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등 총 4건의 핵심사업과 신규 사업의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진천형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핵심인 △참숯힐빙파크 조성사업(총 사업비 74억원)의 신규사업 반영과 15억원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 노후 된 보훈회관을 이전‧신축하기 위한 △진천 보훈회관 이전 건립사업(총 사업비 32억원)의 신규 사업 선정, 지원 한도액 상향과 더불어 국비 9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숯산업클러스터 특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석현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 사업비 87억원) 착공에 필요한 국비 30억원의 추가 증액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끝으로 공공하수처리 시설 개량으로 미호천 유역의 강화된 법적 방류수질 충족을 위한 △충북혁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총 사업비 113억원)의 국비 25억원 증액을 요청하는 등 정부의 긴축재정 속 과소 반영된 2건의 하수도 관련 계속사업의 국비 추가 증액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에 매우 어려움이 있지만 예산 9000억원 시대 개막의 핵심인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 것”이라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진행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은 상임위별 심사, 예결위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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