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 악취민원 최다는 가축사육시설이고, 최다 민원은 진천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2년 검사의뢰 건수를 시·군별로 살펴본 결과 진천군이 26%로 가장 많았고, 음성군 25%, 충주시 17%, 청주시 9% 순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로 가축사육시설이 47%로 악취민원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폐기물처리업 10%,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4.7% 순이었다.
연구원은 현대사회의 식생활 패턴이 육류 중심의 서구화되는 경향으로 가축사육량 증가와 축산 농가의 대형화 등 축산시설의 악취 민원 발생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에 연구원은 악취 요인이 바로 조치될 수 있도록 민원발생에 따른 시료의뢰 시 즉시 시험해 결과 처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식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악취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각공해로 삶의 질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라며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도민의 생활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좀 더 신속히 대응하고 생활공감형 악취관리로 철저히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