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이월면 김철기(34)씨의 오이 지능형 농장(Smart farm)을 방문해 재배시설과 생육상황을 둘러보고 시범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들었다.
군은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이 생산체계 자동화에 나서 4농가 하우스 1만여㎡에 양약재배 베드, 양약시스템 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지능형 농장 체계를 구축,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씨는 “베드시설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하우스에 가지 않고 양액 및 온습도, 하우스 개폐 등이 가능하다”며 “농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공기를 느낄 만큼 작업환경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타 시·군에 비해 경지면적이 협소해 집약적 농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속형 지능형 농장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