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제히 실시된 2023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청주 세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23일 일제히 실시된 2023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청주 세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지역 고 1~3학년 3만1073명이 23일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했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해 출제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도내에선 1학년 61개교 1만1360명, 2학년 59개교 1만70명, 3학년 61개교 9643명 등 총 3만1073명이 응시했다.

고2와 고3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 응시할 수 있다.

또 고3의 경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수학Ⅰ과 수학Ⅱ)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 응시하도록 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생별 맞춤형 학습 및 진학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장원숙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업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해 적응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는 4회, 고3은 6회(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 포함)에 걸쳐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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