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5분께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도해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고발생 당일인 13일 오후 9시 조길형 충주시장의 지시에 따라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을 주재로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상황에 대한 사고수습 및 행정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인명피해를 입은 피해자 다수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이송된 의료기관에 공무원과 통역관을 신속히 배치해 피해자 지원 및 의료기관 상황관리 조치에 나섰다.
버스 전도사고 소식을 들은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시청에 설치된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통합지원본부를 이날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환자들의 회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사망자가 있는 괴산 성모병원과 중상자 다수가 이송된 충주의료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한편 충주시는 외교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피해자들의 행정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