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이 18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열린 충북·충남·세종·대전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정책협의회에서 교육계 동반성장과 공존, 상생을 강조했다.

충청권 교육감정책협의회는 2015년 출범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육청 간 공동사업 추진과 교육정책 교류를 통해 충청권교육 동반 성장의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정책협의회에서 충청권 교육감들은 충청권이 우리 교육을 선도하는 미래학교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동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정책협의회에선 '어울려 만드는 미래교육, 더불어 높이는 삶의 질'을 방향으로 설정해 충청권 4개 시·도가 어울려 연대와 협력으로 미래교육 정책을 만들어 가고,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미래교육으로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충청권 교육감들은 2023년 충청권 4개 교육청이 미래교육사업을 위해 미래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충청권 미래교육 학습공동체 워크숍을 매년 5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각 시·도 교육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충남 공주시 소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충청권 미래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11월에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권 미래학교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충청권 교육감 협의회를 마친 뒤 미래역량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해밀마을 교육공동체를 탐방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금은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기보다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교육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서 공존과 상생의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