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19일 흥덕구 봉명로 163 옛 봉명동작은도서관 자리에 문을 열었다.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19일 흥덕구 봉명로 163 옛 봉명동작은도서관 자리에 문을 열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19일 흥덕구 봉명로 163 옛 봉명동작은도서관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동완 충북국제협력단 이사장, 지역주민 및 외국인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아동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지원 등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 운영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사)충북국제협력단이 맡았다.

이 시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외국인들에게 소통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만6135명으로 86만 청주시 전체 인구의 3%정도 된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순으로 많고, 오창읍, 봉명1동, 사창동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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