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면 송덕리(다락골) 주민들은 2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지인 괴산에 독성이 강한 리신을 포함한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 건설을 ㈜코리아 그린텍이 추진 중이라며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다락골) 주민들은 2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지인 괴산에 독성이 강한 리신을 포함한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 건설을 ㈜코리아 그린텍이 추진 중이라며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다락골) 주민들은 2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지인 괴산에 독성이 강한 리신을 포함한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 건설을 ㈜코리아 그린텍이 추진 중이라며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다락골) 주민들은 2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지인 괴산에 독성이 강한 리신을 포함한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 건설을 ㈜코리아 그린텍이 추진 중이라며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 장연면 송덕리(다락골) 주민들은 20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지인 괴산에 독성이 강한 리신을 포함한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 건설을 ㈜코리아 그린텍이 추진 중이라며 충북도와 지역사회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코리아 그린텍이 송덕리 224 일원 4필지에 지으려는 유기질 비료공장은 100%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로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하는 독성이 강한 리신이 포함돼 있고, 이는 생화학테러물질로 미량의 섭취만으로도 멀미와 구토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리신의 치사량은 몸무게 60㎏ 성인 기준 18㎎으로 신장과 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2021년 9월 수입한 피마자박이 광양항과 울산항에 잠시 보관 중이었을 때 항만 주변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민원을 받은 해수부에서 반출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하역 노동자들의 건강, 인근 마을 주민, 800m 떨어진 초등학교 등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피마자박 유기질 비료 공장이 청정 괴산에 들어서면 대학 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등 친환경·유기농산물로 유명한 괴산의 환경 파괴와 이미지 훼손은 물론 비료공장 100m거리에 있는 전원마을과 천연기념물 221호 멸종위기 야생보호종인 미선나무 자생지에도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괴산군은 민원이 제기되자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해당 공장을 불허했으나 코리아 그린텍이 행정소송을 제기해 항소심 재판까지 가는 끝에 패소해 최근 실시 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주지법은 악취 및 소음 등 환경오염정도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고 지역주민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

이 사건 처분을 통해 이루려는 공익에 비해 기업이 입는 손해가 훨씬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괴산군은 대전고법에 항소했으나 1심과 같은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손정식(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씨는 "익산 잠정마을에 연초박을 사용한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이 들어선 뒤 지역주민 30여명이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거나 숨지는 일이 있었다"며 "청정 괴산을 지키는데 충북도와 도민들이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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