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순(사진) 오송바이오작목회장은 지난 1일 임병운 충북도의원의 주선으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국가산단으로 조성 추진중인 오송3생명산단 내 경작지를 제척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태순(사진) 오송바이오작목회장은 지난 1일 임병운 충북도의원의 주선으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국가산단으로 조성 추진중인 오송3생명산단 내 경작지를 제척해 달라고 건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높은 당도로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맛찬동이' 청원생명수박 경작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장은 지난 1일 임병운 충북도의원의 주선으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국가산단으로 조성 추진중인 오송3생명산단 내 경작지를 제척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 회장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오송 ‘맛찬동이’ 청원생명수박은 12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로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100년 이상 지켜온 마을공동체를 유지하고 청주 대표 수박 경작지를 지키기 위해 약 8만여 평에 달하는 작목회 경작지(오송읍 서평2리)를 오송3산단 편입 예정지에서 제척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부지사는 "오송3산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주체로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 중에 있어 충북도가 임의로 제척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오송바이오작목회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LH공사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오송바이오산단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지만 도농복합도시로 농업 분야에서도 첨단스마트팜 바이오 단지로 함께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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