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주 노은지역에 68.5㎜의 누적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충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공구 공사현장의 토사가 유실돼 인근 다세대주택에 살던 주민 27명이 한 때 대피했다.
26일 충주 노은지역에 68.5㎜의 누적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충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공구 공사현장의 토사가 유실돼 인근 다세대주택에 살던 주민 27명이 한 때 대피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26일 충주 노은지역에 68.5㎜의 누적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충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공구 공사현장의 토사가 유실돼 인근 다세대주택에 살던 주민 27명이 한 때 대피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이 현장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6시께 토사 정리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8시 19분께 충주시 지현동에선 축대붕괴로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호우(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께 충주, 제천, 괴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 27일 충북지역은 곳에 따라 흐리고 5~30㎜의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8일에도 충북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청주기상지청은 비가온 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가 있다며 산간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지역에는 26~27일 제천지역에 누적강수량 137.6㎜가 내려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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