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유관기관·기업은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청주시와 유관기관·기업은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와 유관기관·기업은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을 방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등 60여명은 이날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가 증식한 멸종위기종인 물장군 70여 마리를 방사했다.

지난해 10월 금강유역환경청, LG에너지솔루션,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청주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총괄 및 행정지원을, 청주시는 복원대상지 제공 및 행정지원에 협조키로 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복원사업에 대한 재정을 지원하고 서식지외 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물장군 방사를 수행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2024년 1차례 더 물장군 방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사된 물장군의 생태정보와 개체 수, 자연 증식 여부 등을 확인, 멸종위기종 복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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