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78.8㎞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4차 국가계획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희망한걸음' 릴레이 도보 종주 마무리 퍼포먼스 행사가 2020년 3월 30일 오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앞에서 열렸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78.8㎞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4차 국가계획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희망한걸음' 릴레이 도보 종주 마무리 퍼포먼스 행사가 2021년 3월 30일 오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앞에서 열렸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6개월 연장됐다.

진천군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사전 탇당성조사 용역이 6월께 마무리되고 예비 타당성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2개 선도사업의 예타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타 노선과의 연계방안 모색 등 충분한 경제석 확보 등을 이유로 오는 12월말까지 용역을 6개월 연장하게 됐다고 10일 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5개 사업 중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포함한 3개 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예타 조사 대상 신청을 완료했다.

하지만 2개 선도사업의 예타 신청이 마무리 되지 않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용역이 6개월 연장됐다.

이에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최대 현안으로 바쁘게 움직였던 진천군 입장에선 아쉽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아쉽게 됐지만 사업 타당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향후 진행할 예타 신청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당 노선은 철도 불모지인 진천군, 안성시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인구 과밀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노선에 대한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향후 진행되는 절차에서 공백 기간을 줄여 최대한 빠르게 진천 철도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총연장 78.8km, 사업비 약 2조 2466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완공 시 △수도권, 충북혁신도시, 청주 공항 교통 접근성 증가 △5조 234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 △2만 2580명의 고용 효과 △정시성 및 접근성 개선으로 통행자 편의 증진 △사업 대상 지역의 환경성 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12월 사전 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경우 예타,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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