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충북본부는 12일 산업안전보건의 달인 7월을 맞아 관할 구역 내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주의경보 메시지 전파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키트와 기술자료 등을 배포했다.
안전보건공단 충북본부는 12일 산업안전보건의 달인 7월을 맞아 관할 구역 내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주의경보 메시지 전파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키트와 기술자료 등을 배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2일 오전 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추가 재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주노동자들의 중대재해를 예방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D사가 시공하는 청주 오송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30대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2명이 건물 외벽의 콘크리트 타설(갱폼)을 위한 철골 거푸집을 건물 최상단으로 인양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15일 오전 같은 지역의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50대 중국인 이주노동자 1명이 사망한 뒤 또다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란 지적이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번 재해의 경우 타워크레인 인양고리에 갱폼을 매달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 볼트를 미리 풀어놓으면서 갱폼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앞서 발생한 사고는 화물차나 차량계 건설기계 등을 사용하는 작업에선 작업지휘자 및 유도자를 배치해 주변의 노동자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접촉방지조치를 해야 하지만 이러한 안전조치들이 미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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