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5월 20일 논평자료를 통해 충북도가 대청호에 유람선을 띄우려 하는데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홍수 땐 쓰레기로 뒤덮여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5월 20일 논평자료를 통해 충북도가 대청호에 유람선을 띄우려 하는데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홍수 땐 쓰레기로 뒤덮여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대청호 추동 및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7월 31과 8월 7일 2차례에 걸쳐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1000cells/㎖) 이상 검출됐기 때문이다.

문의수역은 남조류세포수가 각각 4898cells/㎖와 7324cells/㎖, 초동수역은 4020cells/㎖와 4676cells/㎖, 회남수역은 740cells/㎖와 4580cells/㎖가 검출됐다.

이번 발령으로 충북도와 청주시, 옥천군에선 단계별 관계기관 조치사항에 따라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 및 가축분뇨 방치 금지 계도와 상수원보호구역 일일 순찰을 추진한다.

또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충북도 관게자는 “우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해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조류가 수표면(수심 3m 이내)에 서식하는 점을 고려해 심층수(수심 12m 지점)를 취수해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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