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주시는 16일 탄금대 소유주인 안동 김씨 종손 형제들(김윤동외 3인)과 명승 42호 탄금대 명소화 사업을 위한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주시가 탄금대 명승지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탄금대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충주문화원 건물 신축 이전 시 우륵국악단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소유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에 탄금대의 역사적 가치와 명승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탄금대의 수목을 정비하는 등 탄금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탄금대 정비예산 확보 등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인 탄금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