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역특화산업으로 '푸드테크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보은군이 지역특화산업으로 '푸드테크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보은군이 지역특화산업으로 '푸드테크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성장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푸드테크정책과를 출범시키고‘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회에서도 푸드테크를 활용하려는 식품·외식기업 및 스타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률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보은군은 푸드테크 산업의 여건 분석과 대응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지난 4월 착수, 지난달 25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개인맞춤형 스포츠 뉴트리션 푸드테크산업’이란 지역특화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군은 개인맞춤형 스포츠 뉴트리션 푸드테크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지역 인재 육성 추진 △개인 맞춤 기술, 3D프린팅 기술 등 관련 기술 개발 △푸드테크산업 육성 조례제정 및 지원 정책 수립 △자문기구 조성 및 산·학·관 연합 추진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조성계획 중인 제4일반산업단지를 푸드테크 지역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푸드테크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 유치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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