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충북의 3곳이 선정돼 국비 11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6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괴산군 조사료 생산지.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충북의 3곳이 선정돼 국비 11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6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괴산군 조사료 생산지.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충북의 3곳이 선정돼 국비 11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6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사료 전문 중소단지 공모사업에 보은군의 탄부황토영농조합법인(50㏊ 8억4000만원)과 연송한우영농조합법인(21㏊ 4억2000만원)이 선정됐다.

또 신규 조사료 가공시설 설치사업은 청주시 충북낙농업협동조합(30억원)이 선정됐다.

이번에 조사료 중소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대 국비 보조율 상향(30%→50%) △1년차 지원에 한정 한 기계·장비 국비 보조율 상향(10%→30%) △퇴·액비 ㏊당 40만원(보조 100%)의 보조 사업을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또 조사료 가공시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충북낙협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30억원(국비 5.4억원, 지방비 5억4000만원, 자부담 19억2000만원)을 들여 최신 자동화설비를 2024년 하반기까지 갖출 예정이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 105t, 연간 2만5200t의 TMR(Total Mixed Ration)사료를 낙농가에게 공급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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