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를 활용한 사과식초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를 활용한 사과식초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를 활용한 사과식초(사진)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은 지난달 못난이농산물 산업화를 위한 TF팀을 구성, 운영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사과식초는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정국에서 판매하던 못난이 사과를 활용했다.

식초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초산균은 식초용 우수 종균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분리됐다.

충북농기원은 식초생산 중 사과가 갖고 있는 천연당인 포도당, 과당, 자당 등의 당 성분은 전혀 이용하지 않아 식초의 단맛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임현주 충북농기원 박사는 “못난이 사과를 활용해 식초를 생산하였을 때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며 “개발된 기술의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곧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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