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5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5월 10일까지 4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국 12만5477명(충북 참여학생 9만8731명, 참여율 78.7%)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충북의 경우 응답자의 1.9%에 달하는 1844명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전했다.[일러스트=해오름출판기획]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5월 10일까지 4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국 12만5477명(충북 참여학생 9만8731명, 참여율 78.7%)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충북의 경우 응답자의 1.9%에 달하는 1844명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전했다.[일러스트=해오름출판기획]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2023년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9%(1844명)로 지난해(1961명)와 동일하지만 피해학생은 117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5월 10일까지 4주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국 12만5477명(충북 참여학생 9만8731명, 참여율 78.7%)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충북의 경우 응답자의 1.9%에 달하는 1844명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피해 유형별로 △언어폭력(37.6%) △신체폭력(16.1%) △집단따돌림(14.5%) △강요(8.2%) 순으로 많았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신체폭력(2.9%p) △강요(2.0%p) △성폭력(1.4%p) △집단따돌림(0.3%p) △스토킹(0.2%p) 순으로 증가한 반면 △언어폭력(3.5%p) △사이버폭력(3.2%p) △금품갈취(0.1%p)순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들어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10개교 운영 △어울림 나눔 학교 25개교 운영 △학교폭력 유형별 예방 교육주간 학교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53명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조직, 단위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의 갈등 중재 및 관계회복을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충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급 및 학교폭력 유형에 맞는 적극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와 학생들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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