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완희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은 18일 상생협약을 파기하고 원칙 없이 의회를 운영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2014년 7월 1대 통합 청주시의회 구성 후 9년간 전반기 의장, 후반기 부의장, 농업정책위원장, 예결위원장은 옛 청원군 출신이 하기로 한 상생협약이 어렵게 지켜져 왔지만 최근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청주 출신 의원을 선출하면서 이 같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 전원이 사퇴하며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항은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4조 상생발전방안의 이행 등 조항과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법적 사항으로 법과 조례를 지키지 않으면서 조례를 만든다는 것은 청주시의회가 스스로 자기부정과 의회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완희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법과 조례를 위반할 수 없어 현행 예결위에 참여 할 수 없다"며 "원칙을 무너뜨리는 의회운영이 청주시의회 신뢰를 깨트리는 행위임을 명심하고 다시 한 번 상생협약 이행 및 예결위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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