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정태훈(사진·국민의힘·우암내덕1·2동) 의원은 21일 열린 83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일 부산 동구에서 균열된 맨홀뚜껑을 밟고 빠져 어깨를 크게 다친 사례를 들며 '인도 위 지뢰밭'이 되지 않도록 청주시의 맨홀 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청주시 4개 구청이 파악한 숫자와 맨홀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맨홀 개수가 상이한 점을 들어 △맨홀뚜껑 개수와 위치 파악, 성질별 분류 관리 △콘크리트 맨홀뚜껑 균열 여부 확인 및 교체 △깊이 1.5m 이상의 맨홀뚜껑에 추락방지 장치 설치 △상습 침수지역 맨홀뚜껑 유실 방지 및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을 제언했다.
정 의원은 "인도는 사람이 걸어 다니는 길로 가장 안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야지 사고가 날까봐 시민이 불안 해 해선 안 된다"며 "사고가 난 후 대처하기보다 먼저 위험요소를 찾아 정비해 시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청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