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학과 기술융합으로 전기자동차를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학과 기술융합으로 전기자동차를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학과 기술융합으로 전기자동차를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청주공고 기계설계과와 융합설비과 학생 6명은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의 외형을 자체 설계하고,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을 활용한 차체 용접과 유압 브레이크 및 전기 모터 구동부의 조립 등 자동차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 제작된 전기자동차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해 동작되고, 사용된 배터리는 상용전압인 220V에서 1회 충전 시 1~2시간 주행할 수 있다.

이번 청주공고의 학과 융합 전기자동차 제작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화 1팀 1기업 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팀을 이뤄 전문가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추진됐다.

전기자동차 제작에 참여한 장혁재(기계설계과 3학년) 학생은 “우리가 배웠던 전공 기술을 활용해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궁태규(융합설비과 2학년) 학생은 “교육과정 중에 배우지 않았던 다른 학과 전공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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