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2~12월) 매월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 수질 Ⅱ등급인 ‘약간 좋음’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2~12월) 매월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 수질 Ⅱ등급인 ‘약간 좋음’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2~12월) 매월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 수질 Ⅱ등급인 ‘약간 좋음’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충북도 역점 추진 사업인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미호강 분류 12개 지점과 유입 지류하천 10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 증평, 청주를 지나 세종에서 금강으로 합류하는 충북의 중심 하천이다.

이번 조사는 미호강 최상류 지점인 음성군 삼성면에서부터 병천천이 합류되는 청주시 오송읍 지점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하천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BOD 농도는 지점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본류 12개 지점의 평균 농도 2.6㎖로 하천 수질 등급 기준 Ⅱ등급(약간 좋음)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최하류 지점인 미호강교의 BOD농도는 평균 3.0㎖로 지난 10년(2013~2022년)간 평균 농도 3.5㎖(2.8~4.0㎖)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현식 충북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올해에도 충북의 중심 하천인 미호강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 개선 정책을 펴나가는데 일조함으로써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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