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동시민사회는 29일 오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동조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충북노동시민사회는 29일 오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동조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노동시민사회는 29일 오전 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동조단식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25일 유복종 한국전기공사협회 지회장과 윤남용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장은 협회에서 일하던 전 미화노동자들이 재계약에서 제외되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21일 ‘건물종합관리 위탁용역 입찰’을 공고하면서 청소 인원을 11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

이에 반발해 투쟁을 시작한 노조원을 해고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새롭게 선정된 용역업체는 ‘원청이 전원 고용승계 하라면 할 것이라고 고용 승계 책임을 회피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전 청소용역 수탁업체가 재계약을 거절해 공고를 통해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하게 됐고, 미화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입장이 안 돼 고용승계 여부는 전적으로 재계약 업체의 몫”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