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시내버스 43개 노선의 운행 시간 및 경로를 일부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9일 기존 산성-명암약수터-체육관을 운행하던 862번 버스가 노선 개편과 함께 명암약수터를 미운영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명암약수터와 산성 구간을 등산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862번 버스 노선을 청주박물관(산성→도청 방면)을 경유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또 911(평동), 913번(미호종점, 동막동) 노선은 첫차 시간이 맞지 않아 출근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첫차 시간을 앞당긴다.

빠른 첫차와 늦은 막차 조정으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중간 식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들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수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월 19일 첫차부터 무료 환승 횟수를 종전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

운행 시간 및 노선 조정 내역은 청주시 홈페이지 및 청주시버스정보시스템(https://www.dc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버스 내부에도 변경된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대중교통 이용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