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페이 플랫폼을 생활종합앱(APP)으로 기능전환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는 청주페이 플랫폼을 생활종합앱(APP)으로 기능전환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는 청주페이 플랫폼을 생활종합앱(APP)으로 기능전환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3일 문을 연 '온 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중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소상공인몰에선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란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시는 '온 시장'에 이은 '소상공인몰'을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없이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청주페이 화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할인 가맹점’도 확대 모집한다.

또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일정 금액을 사용하면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캐시백' 방식으로의 전환 등도 추진된다.

2023년 말 기준 148개 특별할인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6억원 이상으로 할인받은 금액만 3000여만원에 달했다.

시는 청주페이를 통한 공공정책 홍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매월 100건 이상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청주페이 앱을 또 다른 시정홍보매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청주페이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 돼 지역사랑상품권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생활종합 앱으로의 기능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큰 편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7만장에 이르는 카드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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