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이 오는 3월부터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을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이 오는 3월부터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을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동물원이 오는 3월부터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을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려면 청주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사전예약은 지난 13일부터 받고 있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 운전자까지 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청주시는 2021년 10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주동물원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사업비 9억3000만원을 들여 동물원 입구 왼쪽 얼룩말사에서 전망대까지 227m 구간을 오르는 모노레일은 2023년 5월 구축 완료했다.

전용 출입구와 장애인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청주동물원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단위로 운행한다.

운행코스는 △A코스는 1승강장(얼룩말사)부터 2승강장(열대관)까지 △B코스는 3승강장(독수리사)부터 4승강장(전망대)까지 2개 코스로 상행길만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