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5일 흥덕구 송절동 산 97-2 일원 백로서식지서 올해 첫 왜가리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지난 15일 흥덕구 송절동 산 97-2 일원 백로서식지서 올해 첫 왜가리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는 지난 15일 흥덕구 송절동 산 97-2 일원 백로서식지서 올해 첫 왜가리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송절동 백로서식지는 2000년도 이전부터 백로류가 서식하던 오래된 서식지이다.

텃새화 된 왜가리, 중대백로는 2월 중순 서식을 시작하고 쇠백로, 황로, 중백로 등 철새 개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식을 시작한다.

2020년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둥지가 500개 이상인 대규모 서식지는 15개이다.

청주시에는 흥덕구 송절동과 강내면 태성리에 백로서식지가 있고, 지난해 송절동에는 7종의 백로류가 1200여개 둥지를 틀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백로서식지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및 서식지 관리로 주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해 시민과 백로류의 공존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확인되는 백로류는 18종으로, 이중 13종이 서식 중이다.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황로, 중백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7종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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