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곽수종(사진)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은 20일 오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지식경영포럼 104차 조찬세미나 '2024년 세계 및 한국경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단기적인 충격에 매몰되지 않고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으로 정부가 규제개혁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적극적인 투자정책이 병행된다면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숨통이 트일 시간이 반드시 찾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소장은 최근 5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1990년대 초기 후 가정 저조하지만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금리하락은 기대하기 어렵고 연방준비은행의 통계대로라면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 기조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그는 저성장, 지정학적 갈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세계 경제는 연착륙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어 올해 예정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면 AI(인공지능), 양자컴퓨팅, 저탄소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곽 소장은 "단기적인 충격에 매몰되지 말고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규제개혁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편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정책이 병행된다면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은 "신년을 맞아 첫 개최된 조찬세미나인 만큼 오늘 강연이 올해 기업경영에 큰 영감과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지식경영포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