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대보름날 행사가 24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윷놀이에 참여하며 함께했다.
증평군 대보름날 행사가 24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윷놀이에 참여하며 함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주관하고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청년회의소,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이 주최한 군민 안녕 정월대보름 행사가 24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하는 가족 소원지 걸기,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노래자랑,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산불예방을 위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을 제외했다.

이날 오후 9~11시 좌구산천문대에선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행사도 열렸다.

사전 예약을 받은 선착순 8가족이 직접 소형천체망원경을 조작해 보름달을 찾아보는 특별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 정월대보름 보며 소원 빌기와 달 포토존에서 특별한 시진도 남겼다.

국내 최대 456㎜ 굴절망원경과 보조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들을 관측하고, 스페이스랩(Spacelab) 전시실 관람, 천체투영실 관람도 진행됐다.

좌구산천문대(☏043-835-4572)의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 사전예약 등으로 가능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희망찬 새해와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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