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6.13충북지사선거 경선주자인 오제세 국회의원이 2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지사의 3선 도전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제세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오제세(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구) 의원이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과 함께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민경제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용적 상호금융의 미래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 의원은 이종구(자유한국당·서울강남갑) 의원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선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계층의 대출, 저축, 보험 등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접근을 쉽게 해 금융시스템에 편입시키는 이른바 포용금융을 통한 서민금융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도입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오 의원은 “최근 금융관련 규제 강화로 신용도가 낮은 청년들과 서민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관심이 점차 줄어 접근 문턱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마저 낳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금융서비스 제공은 개인 생활은 물론 학업과 지위 등 미래에 대한 투자까지 이어지게 돼 상호금융으로서의 기능강화를 위한 정체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용기(포용금융학회장) 교수의 ‘상호금융의 정체성 실현과 포용적 금융 실천방안’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 정세은 충남대 교수, 이건범 한신대 교수, 한재준 인하대 교수, 전찬구 이천신협 이사장, 홍성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