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보은군이 9일부터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에게 교통비를 지급한다.

보은에 거주하는 통학거리 2㎞이상 중·고생이 대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무료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제외된다.

교통비는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인 편도 1200원, 왕복 2400원으로 출석일수 만큼 따져 학기별 학생 계좌로 지급된다.

통학택시비는 야간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사전에 배차된 택시를 타고 하교하는 경우 자부담(1200원)외 차액은 군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각 학교 및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043-540-3138)에 신청하면 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교통비 지원은 학교와의 거리가 멀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교육 소외 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