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국내대학 최초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K-MOVE스쿨 중동 항공사 객실승무원' 해외 취업과정사업에 선정됐다.

1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K-MOVE스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분야별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전문적인 인프라를 갖춘 대학 및 민간기관이 진행하고 비용은 산업인력공단이 부담한다.

연수교육은 총 400시간으로 영어인터뷰, 항공실무영어, 서비스매너, 이미지 메이킹, 헤어·메이크업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연수비용 540만원씩은 정부지원금과 대응투자금을 통해 무상으로 교육생들에게 제공된다.

연수과정은 쿠웨이트, 걸프항공, 플라이나스, 살람에어 등 중동항공사 객실승무원 해외 취업을 1순위 목표로 진행한다.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정착지원금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윤미 청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외국 항공사 객실승무원 취업 양성사업에 선정됐다"며 "학생들에게 국내 항공사는 물론 외국 항공사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사립대 특성상 대학 간 통합에 의한 글로컬 대학 신청이 어렵다는 전제아래 사립대의 강점을 살려 지역 신성장 산업 추진 방향과 연계한 단독 유형의 혁신기획서를 세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대는 가장 큰 장점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기반으로 국내·외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미래 교육혁신 방향으로 수립된 혁신 기획안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을 넘어선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