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을 지낸 김연준(사진·2급 이사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환경직 공무원인 염창열(환경6급) 주무관은 최근 지역 언론에 기고했던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을 엮어냈다.
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을 지낸 김연준(사진·2급 이사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환경직 공무원인 염창열(환경6급) 주무관은 최근 지역 언론에 기고했던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을 엮어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환경에 진심인 전·현직 공무원이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을 펴냈다.

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산림국장)을 지낸 김연준(사진·2급 이사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환경직 공무원인 염창열(환경6급) 주무관은 최근 지역 언론에 기고했던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을 엮어냈다.

함께 쓰는 기후 반성문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환경관련 기념일, 환경용어, 환경관련 국내·외 단체 등에 대한 설명도 수록됐다.

환경 언어로 지구의 현재 알아보기, 생태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객관적 수치로 드러내기, 생활 속에서 나부터 실천하기, 한마음으로 행동하기, 교육으로 개선하기, 문화 속으로 스며들기 등 총 7개 주제 62개 단편으로 구성됐다.

책 표지에는 국제기구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평가보고서(AR6)에서 제시한 지구 표면 온도 상승 그래프와 영국 레딩대학교 에드 호킨스(Ed Hawkins) 교수가 고안한 ‘가열화 줄무늬’를 결합해 지구가 급격하게 더워지고 있음을 형상화 했다.

김 전 실장은 “도서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후회복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강 건너 불구경’식의 기후위기 대응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 특히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절박한 마음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환경훼손에 대한 반성의 기초위에 한가지씩이라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함으로써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 책이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자와의 만남은 오는 4월 14일 오후 2시 청주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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