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서정덕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이 9월말로 올3분기 종합업적평가 전국1위를 차지하며 그랜드슬럼을 달성했다.

서 본부장은 청주 율량·가경동지점 4년과 증평군지부 1년, 충북영업본부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3개 등급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농협은행 최초이다.

서 영업본부장은 도내 28개 영업점 중 17개소가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3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상위 사무소 60%나 되는 초우량 충북영업본부를 만들었다. 2012년 농협은행이 출범한 이래로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한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들은 서 영업본부장의 조직 장악력과 효율적 기용, 선택과 집중,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을 주목하고 있다.

30여 년 간 충북에서만 근무한 서 영업본부장은 영업점 직원들의 강점과 보완사항을 잘 알고 있어 도내 사무소들의 영업환경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서 영업본부장은 취임 후 골 넣을 수 있는 인적배치로 영업점 체질을 공격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영업본부장의 선택과 집중도 통했다. 일선 사무소의 영업환경에 따라 추진할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집중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업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 조직역량을 강화시켰다.

서 영업본부장은 현장소통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출장소를 포함해 도내 60여개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떡과 피자,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이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의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8% 끌어올렸고 올해 지표도 벌써 9% 초과 달성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신용카드와 수익증권, 퇴직연금 실적은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연체채권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0.16%여서 자산건전성 평가부문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서정덕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의 성과가 농업인들과 국민들에게 다시 환원되는 든든한 민족은행이란 인식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