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터미널현대화사업 조감도.
청주고속터미널현대화사업 조감도.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가 고속터미널현대화사업과 관련한 청주 복대·가경·사창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하면서 터미널 현대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외 2개사가 제안한 자동차정류장 축소(3만9359㎡→2만2291㎡) 및 일부(1만2673㎡)를 입체화 하고 제척된 자동차정류장에 대해 상업용지(1만6165㎡)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속터미널현대화사업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위원회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제안한 용적률을 1000%에서 930%와 950%로 하향 조정하고 공공기여 비율을 기존 12.5%에서 15%로 높이는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로써 2017년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온 사업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고시되면 건축 인·허가 절차 추진이 가능하게 된다.

건축 인·허가는 건축·경관·교통위원회 심의 등 5~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청주고속터미널현대화사업은 지상 43~44층 규모의 터미널, 뮤지컬극장, 업무시설, 호텔, 주상복합(공동주택),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터미널 부지 매각과 관련, 진행됐던 감사원 감사 결과는 불문결정이 내려져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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