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에 허건행(왼쪽) 부지부장과 수석지부장에 이수미(오른쪽) 수석부지부장이 각각 당선됐다.
20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에 허건행(왼쪽) 부지부장과 수석지부장에 이수미(오른쪽) 수석부지부장이 각각 당선됐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20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에 허건행(56) 부지부장과 수석지부장에 이수미(여·49) 수석부지부장이 각각 당선됐다.

허 지부장 당선인과 이 수석지부장 당선인은 지난 5~7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98.29%(투표율 70.09%)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두 당선인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20대 전교조 충북지부를 이끌게 된다.

허 지부장 당선인은 1989년 충주공고 초임 발령 이후 2000년 전교조 충주농고 분회장을 시작으로 2007년 전교조 중앙위원, 2011년 전교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 2013년부터 최근까지 전교조 충북지부 부지부장을 맡아왔다.

이 수석부지부장은 1995년 전교조 가입 후 1996년 청주청원지회 총무, 2001년 지부 신문국 편집위원, 2007년 지부 여성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2년 운동초 분회장, 2013년 전국대의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전교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을 역임해 왔다.

허 지부장은 "지부 30년 한 세대를 정리하고 전교조 충북지부의 아직도 푸른 참교육 100년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선생님들과 지역의 연대 단체와 함께 뚝심 있게 걸어 가겠다"며 "법외노조 취소, 교원평가제 폐지, 성과급 폐지는 참교육 실현의 가장 바탕이 되는 토대이기에 지속적으로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지부장은 "학교자치를 포함한 학교 민주화, 다양한 강연, 연수 등의 교육사업과 자발적 소모임 활동이 중심이 되는 일상적 참교육 활동, 교섭을 통한 업무경감과 교사 교육권 확보 및 학생인권 실현, 지역연대를 통한 교육자치의 완성과 교육혁명 실현이 20대 지부의 2년간 기본 사업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