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171에 2022년까지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 20억원이 2019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진천군과 협업을 통해 총사업비 385억원을 들여 201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광혜원리에 완공을 목표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진천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 연계, 기상기후관련 미래인재의 효율적 육성을 위한 기상과학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는 기상기후산업 발전을 위한 충북도의 견인차 역할 뿐만 아니라 연간 6만3000여명 이상의 기상기후전문가들이 진천 등 충북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교통접근성과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기후환경 실증센터, 청주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충주 기상과학관 등 국가기상과학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 실습·실무중심의 기상교육이 가능한 충북의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유치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