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영동군이 상당량 매장된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실증연구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보고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동 일라이트 원료소재의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성분분석, 방사능 평가, 동물모델을 적용한 아토피 피부염 억제효능, 장내 염증억제 효능에 관한 시험이 진행됐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로 불리고 있다.

군은 영동에 5억t 이상의 일라이트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시정연설에서 150억원을 투자, 고순도 세라믹 설비와 테스트베드를 위한 일라이트 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는 건강, 미용, 건축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우리지역의 핵심자원이다"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일라이트 산업화 연구를 강화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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