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식 청주시의원.
전규식 청주시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전규식(사진) 의원은 18일 열린 40회 '청주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북이산업단지 내 주거용지를 포함했던 당초 계획안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2022년까지 5년 간 청주시 북이면 대길리 일원 100만8086㎡에 조성예정인 북이산업단지는 당초 조성계획에 산업시설, 자원시설, 복합시설, 공원, 공공시설, 주거용지가 포함돼 있었으나 충북개발공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 사업 타당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계획에서 주거용지를 일방적으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주시 북이면은 기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인구는 계속 감소해 1만명이던 인구가 2003년 6800여명, 2013년 5400여명, 2018년 4900여명으로 현재는 51개리 마을이 4800여명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매년 100여명씩 감소하는 추세란 것이다.

전 의원은 "이는 350여개의 공장이 있음에도 공장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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